서귀포여자중학교 슬가람실내악단이 지난 27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 관현악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YWCA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영화 속 클래식애(愛) 빠지다'를 주제로 총 7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다양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경연을 벌이며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게 이해하는 무대를 빚어냈다. 경연과 함께 제주지방경찰청 경찰악대, 제주YWCA 청소년 랩 페스티벌 수상자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경연 결과 서귀포여중 슬가람실내악단이 대상을 수상해 제주도교육감 상장과 100만원 상당 상품을 받았다. 우수상은 성지유스오케스트라(제주YWCA회장 상장과 80만원 상당 상품), 인기상은 서귀포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제주YWCA회장 상장과 50만원 상당 상품)에게 돌아갔다. 우수지도교사상(제주도교육감 상장)은 서귀포여중 김지은 교사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