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순유입된 인구 전년대비 소폭 감소

4월 순유입된 인구 전년대비 소폭 감소

4월 순이동률 0.17%로 세종 이어 2번째로 높아
건축 붐 진정되며 순유입인구 600명가량 줄어
  • 입력 : 2017. 05.24(수) 18:03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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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 간 제주지역에서 전출한 사람보다 전입한 인구의 비율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지만, 전년 동기대비 순유입인구는 600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월 국내 인구 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4월은 인구 이동자 수가 많은 달에 속하지만 올해는 주택·전월세 거래가 줄면서 이동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제주지역은 전출하는 인구보다 전입하는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한달 간 제주로 전입된 인구는 1080명으로 경기(6299명), 세종(2779명), 충남(1947명)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전입과 전출의 차이를 백분율로 전환한 제주지역의 순이동률 역시 0.17%로 세종(1.10%)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다만 순유입 인구수는 전년동기 대비 600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4월 제주 지역의 순유입자 수는 1, 2년 전만해도 1600명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중국인 등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일던 건설 붐이 최근 진정되면서 제주지역으로의 순유입인구는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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