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운동 본격

제주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운동 본격
제주청년협동조합 제주대 앞 캠페인
노동당도당 25일 민주당 앞 기자회견
  • 입력 : 2017. 05.24(수) 15:04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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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협동조합 청년노동법 공부모임 '알바비올리오'가 23일 아침 등교시간에 제주대학교 정문에서 최저임금 1만원 인상과 청년알바노동자 노동권리 찾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저임금이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생활임금에 턱없이 못 미치는 상황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국 생활임금 평균은 7500원 선이지만 2017년 최저임금은 6470원으로 1000원 이상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미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생활임금을 8000원 이상으로 잡고 있지만 내년 생활임금은 8000원대 후반에 진입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알바비올리오는 "2018년 최저임금은 1만원에 근접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는 것이 시민사회의 일관된 요구이며 많은 제주청년들의 바람"이라면서 "특히 높은 물가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제주지역에서는 생활임금에 미달하는 최저임금으로는 제대로 된 생활 자체가 힘들다는 점도 이런 요구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청년알바노동자들의 노동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쉽게 정리한 노동법 소책자도 배포됐다.

 이와 함께 노동당 제주도당은 25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즉각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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