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첫 삽 뜬 '서귀포 혁신도시' 10년만에 완성

2007년 첫 삽 뜬 '서귀포 혁신도시' 10년만에 완성
이전 대상 기관 9곳 중 2곳 올해말 청사 재배치 맞물려 이전
신시가지, 강정지구 포함하면 2만명 인구 거주하는 거점도시로
  • 입력 : 2017. 05.24(수) 12:32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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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제주 서귀포혁신도시'가 오는 12월에 공공기관 이전이 모두 마무리 됨으로써 혁신도시가 완성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2년도 12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지방이전대상 9개 기관 중에서 현재 7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 업무를 개시했으며 지역사회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전 기관은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립기상과학원,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상담센터, 한국정보화진흥원 제주NIA글로벌센터, 공무원연금공단 등 7개 기관이다. 현재 이전이 되지 않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 등 2개 기관은 서귀포시청 청사 재배치와 연계해 오는 12월에 제2청사를 임차해 이전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는 서호동과 법환동 일원에 2939억원을 들여 면적 113만5000㎡에 조성됐다.

 2007년 9월 12일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착공해 2015년도 12월에 완료했으며 지난 2014년도 7월 토지분양을 시작으로 작년 7월 산·학·연 클러스터부지 분양이 완료되면서 혁신도시 내 모든 토지(217필지, 71만9594㎡) 분양이 완료됐다. 오는 12월에는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되면서 혁신도시가 완성된다.

 이와 관련 김희훈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혁신도시(5100명), 신시가지(9000명), 강정택지지구(5900명) 등 서귀포시 신시가지권은 경제영토 확장으로 2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며 "교육생과 연수생 등을 포함하면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경제도시로 산남지역 성장거점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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