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리 부녀회,'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DIY 목공예 체험교실' 운영

한남리 부녀회,'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DIY 목공예 체험교실' 운영
한남리새마을부녀회의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DIY가구만들기 체험교실 호응좋다.
  • 입력 : 2017. 05.19(금) 23:22
  • 고성봉 시민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새마을부녀회가 지역공동체 만들기 활동으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DIY(생활공간 목공예 만들기)체험 교실'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남리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체험교실은 지난 17일 한남리 머체왓숲길 방문객지원센터 목공예체험 공방에서 한남부녀회원 21명, 태흥.의귀.수망리 지역의 다문화가정 9가구, 지역단체장 등 총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고은희 한남리새마을부녀회장은 이 사업을 하게된 근본 취지는 기업체 공장에서 제작되어 상품화된 가구진열공간에서 탈피하여 우리부녀회원들이 직접 목공예를 체험하고 기능을 배워 내가정의 생활공간을 알뜰하게 만들어 보자는데 있다고 했다. 또한 지역의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제주문화에 적응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시켜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고 피력했다.

양금열 남원읍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읍부녀회에서도 다문화가정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하루빨리 정착시켜 나가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마을부녀회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생활공간 공예프로그램을 활성화 시켜 줘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태흥리에서 참가한 다문화가정의 한 주부는 새마을부녀회 활동에는 시간이 되는 대로 참석하고 있다고 했다. 자녀들의 서랍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나무공예 가구만들기 체험은 정말 내집에 꼭 필요한 배움의 기회가 됐다며,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목공예 체험 후 부녀회원들과 지역단체장, 다문화주부들은 대화의 장을 열어 다문화가정의 제주생활의 어려움도 듣고, 앞으로 함께 지역사회 가족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견도 나눠 귀추가 주목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65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