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보행안전 'OK'
소방본부.초록우산 '옐로카펫' 설치
  • 입력 : 2017. 05.18(목) 17:3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18일 제주시 동광초등학교 통학로에서 학부모와 소방관 등이 학생 보행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강경민기자

학생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학교 앞 '옐로카펫' 설치 사업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 제주시 동광초등학교(교장 부태준)와 함께 18일 동광초등학교 출입 통학로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동광초 학부모와 어린이재단, 소방안전본부 관계자 등 30여명은 이날 노란색 알루미늄 반사시트인 옐로카펫을 고무망치로 두드려 시공하는 방식으로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옐로카펫은 아이들이 횡단보도 앞 노란영역 안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운전자들로 하여금 보행자를 쉽게 인식해 사고 손상을 줄여나감으로써 국제안전도시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사업의 추진 목적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에게 사전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설치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공동으로 직접 참여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소방안전본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는 앞으로 도내 학교에 대한 통학로 위험지역을 조사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옐로카펫을 점차 확대하는 등 사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고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83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