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역사' 하현수 신기록 3개 달성 '3관왕'

'제주 여역사' 하현수 신기록 3개 달성 '3관왕'

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전 3일간 메달 18개 목표 '순항'
19일 대회 마지막 날 육상 등 5종목 출전 메달사냥 나서
  • 입력 : 2017. 05.18(목) 16:0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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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역사' 하현수가 18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여중부 역도경기에서 전국 학생신기록 3개를 들어올리면서 대회 3관왕을 달성, 제주선수단에 값진 금메달 3개를 선사했다.

'제주 여역사' 하현수(제주중앙여중)가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전국학생신기록 3개를 수립하면서 3관왕을 들어올렸다.

하현수는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셋째 날인 18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역도종목인 여중부 +70kg급 파워리프트종합 지적OPEN에서 스쿼트 131kg, 데드리프트 140kg, 종합 271kg를 작성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도 금 1개와 은 2개를 획득한 하현수는 이날 최고의 기량을 보이면서 학생신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제주선수단은 이날 하현수의 메달을 포함해 대회 3일간 18개(금 7·은2·동 9)를 따내면서 목표인 20개를 향해 순항중이다.

특히 이날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플로어볼 경기에 출전한 제주팀은 불굴의 투혼으로 4전4승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 전북팀을 맞아 줄곧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 8-5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김정현(노형중)·김소라(제주서중)조는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복식 TT11(초·중) 결승에서 충남팀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며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전날 남중부 자유형 50m와 평형(시범) 5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낸 김영빈(사대부중)도 아산배미수영장에서 열린 100m 자유형 S1~S4 결승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제주선수단의 동메달도 무더기로 쏟아졌다. 축구대표팀은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축구장에서 치러진 축구경기에서 서울팀에 0-1로 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복식 TT11(고)에서 정우영(함덕고)·김용석(제주일고)조가 대구팀을 맞아 선전을 했지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강지혜·김지원(이상 제주여상)과 고등부 혼성단체에도 출전, 경기팀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김현곤(제주영송학교)은 이순신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남중부 T20 200m 결승경기에서 선전하며 28초09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 진행된 실내조정 경기에서 오민서(제주영송학교)가 여자 1000m 지적 타임레이스 종목에서 4분27초50의 기록으로 3위로 골인했다.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e-스포츠, 육상, 탁구, 실내조정, 역도 등 5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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