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럼 주제는 '스마트카 산업을 위한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 스마트카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자율주행차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기술 분야로, 제주가 지향하는 탄소 제로 섬과 부합한다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포럼에선 이희국 (주)LG 고문이 '뉴 에너지 이노베이션(New Energy Innovation)'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김성강 (주)로보케어 대표는 '4차산업혁명에서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역할', 쿠리키 야수유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회장은 '자동차용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에선 '스마트카 산업을 위한 반도체 소자 및 정보 디스플레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논의가 오간다. 석준형 고려대 특임교수와 정호균 성균관대 석좌교수, 손광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김대환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 이개명 제주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우리 산업에 대한 비전을 꺼내놓는다. 이 자리에선 제주의 전기자동차 보급과 서비스 실태, 향후 나아갈 방향도 제시된다.
한편 반디 제주포럼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모임으로, 2011년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