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개별주택가 9조3955억원 28일부터 공시

제주도 개별주택가 9조3955억원 28일부터 공시
최고가 21억7000만원… 5월 29일까지 이의 신청
  • 입력 : 2017. 04.27(목) 10:34
  • 양영전 기자 y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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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1일 기준 8만7148호의 개별주택 가격을 28일부터 공시하고, 내달 29일까지 열람 및 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도 공시 대상 개별주택가격은 9조3955억원(8만7148호)으로 결정됐으며, 전년도 대비 동일 조건 실질 상승률은 16.8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5만5750호·6조 6305억원으로 16.63% 상승했고, 서귀포시는 3만1398호@2조7650억원으로 17.31% 상승했다.

 제주도는 상승 요인으로 개별주택 가격의 산정 기준이 되는 2017년도 표준주택 가격 상승률(18.03%)이 반영됐고, 표준지 공시지가도 전년 대비 18.66% 오른 점을 들었다. 또 각종 도시 개발 사업의 영향과 전반적인 주택 매입 수요 증가 및 부동산 실거래가 현실화율 반영 등도 상승 요인으로 분석했다.

 주택 유형 별로 보면 공시 대상 8만7148호 중 단독 주택이 6만8163호로 78.2%를 차지했고, 가격대별 주택은 5000만원 이상 3억원 미만 주택이 5만5445호로 63.6%의 분포를 보였다.

 도내 단독주택 중 최고가는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에 소재한 대지면적 3662㎡, 건물 연면적 350㎡의 건물로 2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가는 추자면 신양리 소재 주택으로 대지면적 26㎡, 건물 연면적 13㎡ 184만원이다.

 공시가격은 양 행정시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은 기간 내 행정시 세무과와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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