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민과 함께 현안 풀어 갈 것"

"제주 도민과 함께 현안 풀어 갈 것"
안철수 후보, 인터뷰서 관광허브 등 공약 소개
"4·3추념식 직접 참석"… 전략산업 집중 육성
  • 입력 : 2017. 04.26(수) 00:0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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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

[19대 대선 D -13]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제주를 동아시아의 관광 허브로 키워나가고, 감귤을 비롯한 1차산업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는 식품산업을 최고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한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주는 동아시아의 보물 같은 섬이다. 저는 제주의 가치를 알고 있고, 제주경제를 새롭게 성장시킬 수 있는 정책 대안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제주의 청정 환경을 보전하고, 제주문화의 정체성이 유지되면서 제주도민들이 제주의 주인으로서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전문 3면

안 후보는 제주를 자주 찾는 대통령이 돼 도민과 함께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도 밝혔다. 제주 4·3과 관련 "대통령이 제주4·3추념식에 직접 참석해 희생자, 유족, 도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일이라고 본다"며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수형희생자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진상 규명 작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겠다"고도 했다. 또 정부 재정을 투입해 유해 발굴 및 유가족 찾기 사업 등을 실시하고 배·보상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은 제주도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그리고 해당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조기 완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공군 탐색구조부대 설치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도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계획했고 지금도 변함없다는 입장이고 제주도도 제주 제2공항에 공군부대 설치는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면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에 대한 도민적 요구에 대해서는 자치권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봐야 한다며 헌법 체계·정부 운영 형태 등과의 연관성을 보면서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미래, 혁신, 변화에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려는 흐름이 커져 가고 있다. 정답은 안철수"라며 "더 열심히 해서 제주도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부미현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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