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인 김만덕에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의인상

제주여인 김만덕에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의인상
  • 입력 : 2017. 04.25(화) 16:2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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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명예회장 정근모)가 주최한 과학의날(4월 21일) 기념 제19회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시상식에서 조선시대 제주여인 김만덕에게 특별상인 '의인상'이 시상됐다.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제주에 조성된 김만덕기념관의 김상훈 관장(사진 가운데)이 참석해 상을 수상했다.

정근모 명예회장은 "의인 김만덕은 나라님도 못구한 백성을 구하고 자비로운 의를 베풀었는데 이는 장영실선생이 과학의 힘으로 백성을 위한 것과 뜻을 같이 한다"며 "김만덕과 장영실 두 분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함께 펼쳐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영실과 김만덕은 조선시대 신분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당대의 백성을 위한 업적을 이룬 공통점이 있는데, 이는 세종과 정조의 개혁정치의 따른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은 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가 1999년 장영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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