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동갑내기 대학생 등교하다 '참변'

[종합]동갑내기 대학생 등교하다 '참변'
24일 산록도로 제4산록교서 차량 난간 아래로 추락
  • 입력 : 2017. 04.24(월) 13:21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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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8시20분쯤 서귀포시 대천동 산록도로 제4산록교에서 강모(21)씨가 몰던 쏘렌토 차량이 교량 추락방지턱을 뚫고 다리 밑 1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면서 강씨와 조수석에 동승했던 친구 김모(21)씨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모 대학 같은 학과 친구인 이들은 이날 등교를 위해 서귀포시내에서 옛 탐라대 교차로 방향으로 향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2산록도로를 따라 동쪽에서 서쪽으로 향하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난간을 뚫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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