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남방큰돌고래 고향 제주로

서울대공원 남방큰돌고래 고향 제주로
'금등이'와 '대포' 오는 7월쯤 방류 계획
  • 입력 : 2017. 04.21(금) 10:37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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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원 해양관에 있는 남방큰돌고래 두 마리가 제주바다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는 서울시·서울대공원·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중인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를 제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 한경면 금등리 바다와 제주 중문 대포리 바다에서 각각 어업용 그물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2마리는 1999년과 2002년 각각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반입됐다.

'금등이'와 '대포'는 다음 달 제주로 옮겨져 적응 훈련을 받은 뒤 이르면 7월쯤 제주 바다에 방류된다.

서울대공원은 이보다 앞서 제주 바다에서 불법 포획됐다가 공원으로 반입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지난 2013년에 태산이와 복순이를 2015년에 제주 바다에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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