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저트 셰프, 제주섬 향한 이유?

유명 디저트 셰프, 제주섬 향한 이유?
서귀포 '더 심플'에서 박진선·성현아 셰프 콜라보 작업 관심
서울-제주 유명 셰프 '협업', 제주 고메 위크 기간 한정 판매
  • 입력 : 2017. 04.20(목) 14:28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지난 17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바닐라빈&녹차밀푀유'를 함께 만든 성현아(오른쪽)·박진선 셰프.

5월 열리는 '제2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을 앞두고 '이색적인 디저트 콜라보레이션'행사가 최근 서귀포시에 자리잡은 '더 심플'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제주도의 청정 식재료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제2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 Jeju Food&Wine Festival)'가 오는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열린다.

 지난 17일에는 성현아·박진선 셰프가 콜라보포이션을 통해 '바닐라빈&녹차밀푀유'를 만들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최고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박진선 셰프와 서울을 대표하는 디저트 카페 '소나'의 성현아 오너셰프가 만났다.

 이들의 합작은 지난해 행사에서 성 셰프가 싱가포르의 제니스 웡 셰프와 함께 소문을 듣고 '더 심플'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더 심플'은 르꼬르동 출신 오너셰프가 건강한 제주현지의 재료로 만드는 디저트카페. 이곳의 대표 메뉴 밀푀유와 '소나'의 플레이팅 기법이 만난 작품이었다.

 박 셰프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밀푀유로 여행 중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메뉴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11일부터 10일동안 8000원(아메리카노 포함 1만원)에 판매된다.

 이에 앞서 한식 셰프들의 스승인 조희숙 교수와 제주향토음식 명인이 콜라보레이션을 한 메뉴 '제주에 찾아온 5월 밥상'이 선보여진다. 또 유현수·문동일 셰프의 콜라보레이션도 선보여진다. 이 콜라보레이션은 서울 유명셰프들의 재능기부와 제주의 맛집 셰프들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탄생한 콜라보레이션 요리로 10일동안 맛볼 수 있다.

 '2017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은 5월 17~20일 초청셰프행사가 열리며, '제주고메위크'는 5월11일부터 20일까지 마련된다.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eju Food & Wine Festival, 이하 JFWF)은 국내외 정상급 셰프들이 제주에 모여 제주의 청정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비영리 문화행사로 ▷국내외셰프들을 통해 청정 제주식재료를 널리 알리는 것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협업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을 돕는 것 ▷제주음식산업발전을 도모하고 제주미식문화관광의 마당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일본의 미쉐린 3스타 코이즈미 코지, 홍콩의 미쉐린 3스타 알버트 아우, 한국의 미쉐린 1스타 유현수, 폴란드 셰프 알렉산더 바론을 포함해 18명의 셰프가 제주를 찾을 계획이다. 이들 셰프는 메종 글래드 제주와 해비치 호텔에서 제주산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갈라 디너를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제주 전역의 숨겨진 맛집을 선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제주 고메 위크'도 진행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01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