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창업 움직임 활성화될까

대학가 창업 움직임 활성화될까
교육부, 대학창업펀드 조성 추진계획 발표
다음달 중순까지 대학·전문엔젤 신청 접수
  • 입력 : 2017. 04.09(일) 12:22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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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생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가 조성된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대학발 창업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대학창업펀드 조성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대학창업펀드는 대학과 정부의 매칭으로 대학의 창업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대학과 동문 등 민간이 25%, 정부가 75%를 출자해 총 16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대학 내 기술사업화를 전담하는 기술지주회사와 민간 전문투자자인 전문엔젤이 운용하며, 대학 내 창업기업 위주로 투자하게 된다.

교육부는 5월 중순까지 각 대학과 전문엔젤의 신청을 접수 받는다. 이어 6월 중에 대학창업펀드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훌륭한 아이템이 있어도 자금이 없어 창업에 도전하기 어렵다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최초로 대학창업펀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은 대출이 아닌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돼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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