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69주년 4·3 추념식 참석

황교안 권한대행 69주년 4·3 추념식 참석
대선정국 후보들·시도 교육감 등도 동참
  • 입력 : 2017. 03.31(금)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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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이날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해 열린 제68주년 추념식에도 총리자격으로 참석해 추념사를 낭독했다. 황 권한대행과 함께 홍윤식 행자부장관이 동행한다.

제19대 대선후보 경선과 맞물린 정치권에서는 참석인사 파악이 늦어지고 있다. 4·3 추념식일에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되는 더불어민주당은 현재까지 참석자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문재인 전 대표는 참석이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추미애 대표 등 지도부와 제주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희생자 추도에 나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대표와 대선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참석할 전망이며,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역시 추념식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며, 바른정당에서도 유승민 대선후보와 김무성 선대위원장 등이 추념식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추념식에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이 참석할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감들의 참석은 앞서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지난 16일 부산시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추념식에 참석해 함께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자"고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이들은 추념식에서 헌화·분향하고, 제주교육청이 개발한 4·3교재 활용방안과 수학여행단의 4·3 유적지 방문 등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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