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작가의 산책길 및 문화예술시장에 따뜻한 봄바람이 분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는 옛 서귀포관광극장(이하 극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봄바람, 그리고 클래식 콘서트' 주제의 정기 공연과 '봄바람, 그리고 영화'주제로 이뤄진다.

　정기 공연은 4월 1일 '스피릿 현악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8일 '하드케이스 첼로 4중주', 22일 '서귀포 브라스 퀸텟', 29일 '성악 앙상블' 등 4회의 공연이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시작된다. 26일에는 '제주 실버밴드'의 공연이 장소를 옮겨 솔동산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15일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임인건과 보컬 요조, 강아솔, 산하, 무용 김한결 공연이 열린다.

　또 극장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방문객을 위한 색다른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2일 '4월 이야기'를 시작으로 9일 '초속 5센티미터', 16일 '플립', 23일 '아멜리에' 등 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극장에서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인화 체험프로그램과 은지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창작스튜디오 도예공방에서는 도자기 체험프로그램이, 서복전시관 불로장생체험관에서는 족훈욕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760-2494, 서귀포 주민협의회 732-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