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 수령 하귤나무 감귤박물관 안착

제주 최고 수령 하귤나무 감귤박물관 안착
기증 가족·신효마을회 등 참석해 기증 기념 행사
  • 입력 : 2017. 03.30(목) 15:01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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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은 지난 29일 124년 수령의 하귤나무 및 그 씨앗을 파종한 100년 이상의 하귤나무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9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현문아 여사를 비롯해 현맹수 신효마을회장, 김부현 신효애림계장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김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 김찬호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이 나무 두 그루는 고(故)김성보 할아버지와 현문아 할머니, 슬하 7남매가 기증하는 것으로 1894년에 갑오개혁의 주역 김홍집에게 받은 하귤 씨앗 3개 중 두 그루는 고사하고, 살아 전해지는 한그루와 그의 자식 나무다.

 기증자 가족 대표 김부현씨는 "지난 2000년부터 기증의사를 밝혀왔지만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 나무가 감귤박물관의 상징물이 되어서 감귤박물관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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