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주택 446호…33개월만에 최대

제주 미분양주택 446호…33개월만에 최대
국토교통부 "2월 기준, 전달보다 26% 가량 늘어"
건설업계 관계자 "착공시기 늦추는 경우도 있어"
  • 입력 : 2017. 03.29(수) 16:33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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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이 증가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은 446호로 전달보다 26.3%(93호) 늘었다. 이는 2014년 5월(408호) 이후 33개월만에 최대치다. 준공 후 미분양도 전달보다 38.7% 늘어난 147호로 집계됐다.

 주택경기가 불투명해지면서 2월 도내 주택건설 인허가 건수는 1125호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1% 감소했고, 착공은 10.3% 줄어든 981호로 집계됐다. 반면 주택 준공은 1287호로 1년 전보다 57.3% 증가했다.

 도내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작년 초반까지만 해도 분양시장이 괜찮았지만 하반기 이후 미분양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살피느라 착공시기를 늦추는 곳까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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