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재산 5억원 늘었다

원희룡 지사 재산 5억원 늘었다
제주 가장 많은 재산 보유자는 김영보 의원
  • 입력 : 2017. 03.23(목) 10:48
  • 양영전 기자 y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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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재산이 지난해 대비 5억400여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지난해(11억1734만)보다 약 5억474만원이 증가한 16억2090만원을 신고했다.

 원 지사가 신고한 재산이 늘어난 데는 공시지가 변동으로 인해 어머니 소유의 토지 가액이 1억원 가량 올랐고, 배우자 소유의 서울시 양천구 소재 아파트를 매매한 시세 차익이 고스란히 보험료와 예금으로 축적되면서 2억6000여만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35억2000여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대비 1억6000여만원이 늘었다.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의 재산은 2억3000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김영보 제주도의회 의원은 제주 지역 신고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보 의원은 54여억원을 신고해 재산이 약 10억원 증가했다. 김 의원과 배우자가 소유한 토지들의 가격이 약 7여억원 오르면서 재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외에도 고충홍 의원이 5억원 늘어난 40억원,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은 45억원을 신고해 상위권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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