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저탄소에너지정책 아시아 전역 전파

제주 저탄소에너지정책 아시아 전역 전파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ADBI 워크숍서 발표
  • 입력 : 2017. 03.21(화) 13:3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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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저탄소에너지정책인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이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대표모델로써 아시아 개발도상국 고위 정책입안자들에게 소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은 21일 제주 ICC제주에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가 주최한'녹색 에너지, 교통, 도시정책 워크숍'에서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CFI 2030 정책 추진배경과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수송분야 전기차 전환, 제주전체 스마트그리드 도시 건설 등 제주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써 마스터플랜이 설명됐다. 또 풍력의 공공성 확보와 제주환경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제주에너지공사 중심의 풍력개발 정책사례 발표도 있었다.

 특히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개최 기간과 맞물려 워크숍이 개최돼 탄소없는 섬 제주 실현을 위해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자동차의 글로벌 메카 육성이라는 제주의 의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고 제주자치도는 평가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아시아 각국의 정책담당자들은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이 가져올 신재생에너지, 교통시스템, 도시개발 등 새로운 도시비전 모델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각국의 정책담당자로써 공공부문의 역할에 관해 벤치마킹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분석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CFI 2030정책이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 및 미래 에너지산업의 이니셔티브로써 올해 초 다보스포럼에 소개된데 이어 국내외 벤치마킹 사례로 전파됨에 따라 글로벌 정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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