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컨퍼런스 개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컨퍼런스 개회
23일까지 제주ICC서 55개 동시 세션 진행
  • 입력 : 2017. 03.20(월) 16:41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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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컨퍼런스 개회식이 20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이민호 환경부 환경정책실장과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 토마스 레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 대사,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엑스포는 다양한 컨퍼런스들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전기차를 넘어 신산업 육성까지 다양한 도전과 연구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엑스포를 통해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를 꿈꾸는 제주가 전기차 기술과 산업을 선도하는 메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 컨퍼런스에는 전기차 배터리 콘퍼런스 등 다양하고 새로운 도전 과제들에 대해서 논의를 하게 된다"며 "전기차와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와 기업들은 우리의 미래를 이끄는 에너지이며,이번 엑스포를 통해 이러한 에너지가 더욱 커지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호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기차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이 되고 있다"며 "정부도 이 같은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이에 맞춰서 전기차 보급 확대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스 프레스빅(Frans Vreeswijk)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사무총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은 전 세계의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 앞으로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70%가 도시에 살게 될 것이어서 교통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서 전기차와 전기를 이용한 대중교통은 우리의 필수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엑스포에서는 2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전기차 관련 기업 및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전기차가 직면한 주행·인프라·표준 관련 문제를 모색하고 실마리를 찾기 위한 55개 동시 세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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