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수 제10대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내정자(60)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31일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은 20일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오 내정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을 채택했다.

　오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환경도시위원회가 맡는다.

　행정시장 내정자나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는 상임위원회별로 각각 1명씩 참여하는 특별위원회가 맡지만 제주 공기업 사장의 인사 청문은 지침에 따라 소관 상임위가 실시한다.

　환경도시위원회는 31일 오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해 개발공사의 이끌 미래 비전과 경영 능력을 검증한다.

　한편 오 내정자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제주제일중과 제주제일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1999년까지 근무했다. 이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롯데정보통신(주) 대표이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