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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가스 유출 '화들짝'… 군 당국 등 총출동
제주항 서부두 제빙공장에서 유출
냉각기 고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
100m 주변 상인·관광객 긴급 대피
관계당국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중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7. 03.20. 15: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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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0시19분쯤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서부두에 위치한 식용얼음을 만드는 제빙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제독작업에 나서고 있는 모습. 강희만기자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돼 소방과 경찰, 군 당국 등이 긴급 출동해 제독작업을 펼치고, 인근 출입이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10시 19분쯤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서부두에 위치한 식용얼음을 만드는 제빙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됐다.

 순식간에 가스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암모니아 냄새를 맡은 약 100m 인근에 있던 상인과 관광객이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이 사고로 공장과 바로 옆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유모(2)양이 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현장에서 140m 떨어진 호텔을 방문한 염모(50)씨가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모두 건강에는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서 수산물을 판매하는 문모(53)씨는 "부인이 홍어 냄새가 난다고 해 주변을 확인해보니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된 것을 알게 됐다"며 "즉시 가게 문을 닫고 바람이 부는 방향 반대편인 어판장 쪽으로 대피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일 오전 10시19분쯤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서부두에 위치한 식용얼음을 만드는 제빙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됐다. 출동한 경찰관들이 공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되는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자 소방당국은 물론 한국가스안전공사, 해병대 제9여단 화생방지원대 등이 출동해 제독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공장으로 진입하는 일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냉각기 고장으로 암모니아 가스관의 압력이 높아지자 폭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벨브에서 자동으로 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비가 오는 날씨에 유출돼 가스가 증발되지 못하고 지상에 부유해 냄새가 심하게 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장에 설치된 암모니아 탱크의 용량은 900㎏으로 사고 당시에는 500㎏의 가스가 남아있었다"며 "유출된 가스량은 1.5㎏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제독작업을 마친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내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된 사고는 지난 2010년 3월30일 제주시 건입동 수협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암모니아 가스를 냉매제로 냉동시설을 운영하는 곳은 총 18곳으로 대부분 항만 시설 인근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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