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녕고 오병준 청소년 볼링 국가대표 발탁

제주 남녕고 오병준 청소년 볼링 국가대표 발탁
3위 성적… 오는 10월 필리핀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
  • 입력 : 2017. 03.19(일) 13:3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청소년 볼링 국가대표 남녕고 오병준.

오병준(남녕고 3)이 청소년 볼링 국가대표선수에 발탁됐다.

오병준은 경기도 성남시 탄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도 청소년 볼링국가대표선수 선발에서 3위에 오르면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결승 진출 선수 60명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모두 48게임에 출전, 개인종합 점수로 8위까지는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9~14위는 국가대표 후보로 발탁된다.

오병준은 40게임까지 8823점으로 결승진출자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막판 강인한 집중력과 함께 뒷심을 보이면서 3위의 성적을 올렸다. 45게임과 46게임에서 298점과 300점 등 퍼펙트한 실력을 선보였다.

오병준은 6일차 경기인 40~48게임에서 합계 2080점을 기록, 이날 합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순위를 갈아치우며 수직상승했다.

전체 게임당 에버리지를 227.1점을 기록하며 합계 1만903점의 성적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1위는 박건하(한국체대), 2위는 서효동(양주시볼링협회)가 차지했다.

한편 이승우(제주대)는 유진석(단국대)과 함께 공동 14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아쉽게 국가대표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이번 선발된 볼링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사아청소년 볼링선수권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29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