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수처리장, 시설용량 1만4000톤 증설

제주하수처리장, 시설용량 1만4000톤 증설
도, 생물반응조 개량 공사에
120억원 투입 올해 5월 완료
  • 입력 : 2017. 02.28(화) 11:38
  • 양영전 기자 y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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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도두)하수처리장의 안정적인 수 처리를 위한 생물반응조 개량 공사에 지난 22일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안정적인 하수처리 종합 대책' 마련 이후 단기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생물반응조는 하수가 유입되면 미생물을 활성화해 수질을 개선토록 하는 시설물을 말한다.

 제주하수처리장은 지난해 12월 기준, 대정과 성산 하수처리장과 함께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환경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적정 가동률(70%~80%)을 초과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도는 하수발생량이 급증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현재 16계열인 생물반응조를 18계열로 개량, 지난해 하수가 넘쳐 바다로 흘러가는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같이 생물반응조를 개량하면 시설 용량이 1일 1만4000톤 증설돼 현재 제주하수처리장 1일 시설 용량 13만톤에서 14만4000톤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 사업에 120억원을 투입, 올해 5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대정하수처리장의 경우 지난해 12월 1일 시설 용량 2만5000톤을 증설 완료했으며, 성산하수처리장은 1일 6000톤 증설을 목표로 올해 6월까지 공사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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