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을 맞은 (사)제주문화포럼(이사장 양영길, 원장 권영옥)이 문화학교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올해부터 신설된 ▷깊이있는 책 읽기 ▷우리 곁의 미술 ▷맛있는 수다방을 비롯해 ▷건축교실 ▷오름기행교실 ▷사진교실 ▷책사모(책읽는 사람들의 모임) ▷천연염색교실 등 총 8개에 이른다.

'깊이있는 책 읽기'는 열심히 책 읽고 토론할 사람에 한해 선착순 10명까지 강좌에 신청할 수 있다. 제주문화포럼 초대 원장을 지낸 철학박사 하순애씨가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 중 사상이 주제인 책으로 강좌가 진행된다.

'우리 곁의 미술'은 김연숙 전 제주도립미술관장이 진행을 맡아 명화감상, 미술 관련 이슈, 작가와의 만남 등이 마련된다.

'맛있는 수다방'은 제주관광대 부정숙 교수와 일주일에 두 차례 이론 강좌와 함께 수강생들이 만들어온 요리 품평으로 진행된다.

'건축교실'은 건축가와 함께 건축에 관한 책을 읽는 강좌다. '오름기행교실'은 월 2회 제주 오름에 오르고 도외 산행도 벌인다. '책사모'는 문학 관련 책을 읽고 자유롭게 각자의 느낌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진교실'은 카메라 기종에 상관없이 사진 기초와 촬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제주문화포럼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722-6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