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통합 제주도축구협회장 김정오 전 부회장 당선

초대 통합 제주도축구협회장 김정오 전 부회장 당선
"엘리트·생활축구 화합 우선… 제주체육 발전 위해 노력"
  • 입력 : 2017. 02.25(토) 17:0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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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오(59·사진) 전 제주도축구협회 부회장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축구의 통합 회장에 당선됐다.

제주도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범희)는 25일 제주도체육회 세미나실에서 선거를 실시, 김 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박성익 후보와 19표를 얻으며 동표를 이뤘지만 도축구협회장 선거 규정 제28조 1항인 '다수 득표수가 동수인 경우에는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새로운 수장의 자리에 올랐다.

김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우선, 엘리트축구와 생활축구의 통합과정에서 서로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화합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이번 회장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물론 전·현직 축구 가족들이 모두 합심해 제주 축구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의 선거인단은 각급 학교팀 대표 24명, 동호인클럽팀 대표 24명, 심판 대표 4명, 축구지도자 대표 4명 등 56명으로 구성됐고 5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회장 선거는 통합 도체육회의 출범에 따라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엘리트 축구와 동호인 등이 중심인 생활축구를 아우르는 '통합축구협회장'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서귀포산업과학고를 졸업하고 대한축구협회 심판감독관 및 경기감독관, 심판위원, 제주도체육회 이사, 제주도축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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