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처럼 배려학생을 위한 '제주시 맘-품 지원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제주시 맘-품 지원단' 운영을 위해 27일 시교육지원청에서 제주시청소년지도협의회, 제주시청소년수련관, 굿네이버스제주지부와 협약 및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맘-품 지원단'은 엄마같이 따뜻한 정성과 사랑의 품을 필요로 하는 한부모(조부모) 가정 학생들을 위한 지원단이다. 지역내 돌봄이 필요한 초·중학생의 심리정서와 경제적 지원 및 위기상황으로부터 보호하고 멘토링 지원을 통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운영의 목적을 두고 있다.
단원은 제주시청소년지도협의회, 학교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순수 자원봉사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멘티 아동과 가까운 이웃에 거주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심리적·정서적 지지, 이·미용 및 의료 등의 생활지원, 학습 연계 지원 등 모든 활동에 동행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올해 처음으로 애월읍·봉개동·삼도동·삼양동·연동·용담동·화북동을 선도적으로 운영해 성과분석과 개선사항 등을 보완해 향후 제주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중심 지원체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동우 교육장은 "이번 협약 및 발대식을 통해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성화로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교육청(학교)과 지역사회간 소통구조 마련 및 파트너십 형성, 지역기관의 상호 인 물적 자원 연계로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의 계기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