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국제공인시험기관 구축 사업 완료

제주에너지공사 국제공인시험기관 구축 사업 완료
국내 최초 풍력터빈 인증 위한 4가지 측정 시험 동시 제공 가능
  • 입력 : 2017. 02.24(금) 16:1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에너지공사 에너지연구기술센터(이하'연구센터')는 1단계 국제공인시험기관(출력성능·전력품질) 인정에 이어 지난 17일 2단계 시험분야(기계하중·소음측정) 인정확대를 완료해 국내 최초로 풍력터빈의 형식인증(Type certification)에 필요한 4가지 측정시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기관 구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국제공인시험기관 구축 5개년 전략'을 수립한 가운데 풍력터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위한 단계를 밟았다. 이에 따라 2015년 4월 1단계 시험분야(출력성능·전력품질분야) 인정에 이어 기계하중·소음시험 숙련도 실적을 확보해 올 2월 2단계 시험분야(기계하중 및 소음측정 분야) 인정확대를 받았다.

이로써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터빈의 형식인증을 위한 형식시험(Type testing)항목인 출력성능·전력품질·기계하중·소음측정 시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초 풍력전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를 통해 연구센터는 기존에 제공하던 출력성능·전력품질 시험 서비스 외에 새로이 기계하중·소음측정 국제공인 시험을 수행함으로써 신규 개발 풍력터빈의 형식시험 및 기존 풍력발전단지 성능보증시험에 투자하는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연구센터는 나셀 풍속계를 이용한 출력성능시험(NTF, Nacelle Transfer Function)항목 인정을 확대해 기존 기상탑을 이용한 출력성능시험(IEC 61400-12-1 Ed.1.0)을 대체, 다양하고 편리한 시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MEASNET(국제 성능시험기관 협의체) 가입을 추진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갖춘 풍력터빈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인시험기관의 전문기술력 및 공사의 보유시설을 활용, 각종 국가연구과제를 기획하고 참여해 연구조직으로서의 객관적인 전문성과 신뢰성을 키워갈 예정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67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