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맹공격 김평우 실검 장악 1주일...역사는 어떻게 평가할까

‘헌재’ 맹공격 김평우 실검 장악 1주일...역사는 어떻게 평가할까
  • 입력 : 2017. 02.22(수) 17:12
  • 온라인뉴스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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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에 뒤늦게 합류한 김평우 변호사가 또 포털 실검을 장악했다.

22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6차 공개 변론에서 대통령 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는 헌재를 향해 "국회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강일원 헌법재판관을 겨냥하고는 “"(국회 측) 청구인의 수석대리인"이라고도 했다.

김 변호사의 정도를 벗어난 발언에 헌재도 발끈했다.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은 "말씀이 지나치다. 수석대변인이라니 감히 이 자리에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변호사는 이정미 권한대행에게도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이정미라는 특정 재판관의 13일 퇴임 일자에 맞춰 재판을 졸속으로 진행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앞서 지난 15차 변론에서 이정미 권한대행이 변론을 종결하려 하자 "왜 재판을 함부로 진행하느냐"고 외치기도 했다.

김 변호사의 헌재 공개변론 발언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그를 향해 비난 목소리를 쏟아내는 누리꾼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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