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도, 55억원 투입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도, 55억원 투입
관광지 정비·관광약자 전용 객실·이동수단 등
  • 입력 : 2017. 02.21(화) 13:42
  • 양영전 기자 y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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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장애인, 임산부 등 관광 약자를 위한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 5개년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이에 대해 55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공영관광지, 사설관광지, 숙박·음식점, 이동수단, 서비스 분야로 구분해 계획을 수립했으며 2021년까지 55억원을 투자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5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공영관광지의 경우 18억8000만원을 투입해 관광약자 접근이 어렵지 않도록 정비하는 한편 사설관광지는 자부담 외에 2억5000만원을 투입, 화장실, 주 출입로를 우선 정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는 숙박업소에 대해 3억9000만원을 투자해 일반숙박업 중심으로 정비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관광숙박업에 대해선 관광약자 전용 객실을 운영토록 계도할 계획이다.

 또 이동수단과 관련해서는 전세버스는 5년 동안 10억원을 투입해 관광약자를 위한 이동수단 마련을 지원하고, 렌터카에 대해선 2021년까지 7억원을 투입해 리프트 승합차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도 이승찬 관광국장은 "앞으로 관광약자 등의 관광 향유권 확대와 고령사회에 대비한 실버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장애물 없는 제주의 관광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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