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청년회(회장 고재훈)는 지난 17일 한남리 마을회관 대강당에서 '한남리 청년회 제124차 정기총회 및 청년회 활동을 마무리 하는 회원들에 대한 전역식'을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회칙개정과 함께 2017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청년회 활동에 돌입했다.

고재훈 청년회장은 "마을 노인회 지원사업과 지역 환경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복지분야와 환경지킴이활동을 주 사업으로 추진하고, 마을주민단합 부분에 중점적으로 주력하며 자매결연 사업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피력" 했다.

한편 지난 20여년 이상을 마을발전과 청년운동에 앞장서다 청년회 활동을 마무리 하는 현태진, 오창규, 오광석, 오용탁 회원에 대한 전역식도 병행 실시하여 본 행사장을 더욱 빛나게 했다.

전역회원을 대표하여 인사를 한 현태진 회원은 "지난 28년동안 청년회 활동을 하며, 오늘 이순간 명예로운 전역을 하게 되는 것은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보람" 이라고 했다.

특히 우리 한남리 주민들을 위한 리민단합 체육대회 등 화합의 행사와 어르신 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가장 큰 기억에 남고, 마을 기킴이 방범대 활동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펼쳐나갔던 청년운동은 이제 전역을 하더라고 잊을 수가 없다며, 앞으로 후배들이 우리 마을의 기둥으로써 한남리를 지켜나가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