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제주오라관광단지 미래

[열린마당]‘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제주오라관광단지 미래
  • 입력 : 2017. 02.13(월) 00:00
  •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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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대한민국 제주도가 상주인구 65만명, 관광객 1500만명을 넘었다. 제주도의 부동산도 관광객과 함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라는 목적으로 여기저기 군소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규모가 관광인프라 확대를 위한 계획개발이 아닌 중소형 숙박·상업시설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어 제주도가 추구하는 '청정과 공존'이란 미래비전의 핵심가치를 실현한다고 보기 어렵다.

그동안 무분별한 개발사업으로 제주의 정체성과 생태환경이 훼손되었다. 그로 인해 도내에서는 개발사업에 대한 반대의견이 팽배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그런 입장에서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그동안의 제주도내 개발사업과는 규모도 기준도 다른 새로운 형태의 관광개발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오라관광단지는 규모 면에서 우선 대한민국의 어떤 개발사업보다 친환경적이다. 5년에 걸쳐 6조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오라관광단지 조성 전후로 제주도의 질적 관광 인프라는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가 하와이와 같은 아시아 최고의 휴양형 청정자연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사업이다.

제주오라관광단지는 '청정과 공존'이란 제주 미래비전의 핵심가치와 연계되어 '스마트', '웰니스', '에코' 3가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 3가지는 삼성과 함께 마련한 가치로 삼성과 협력해 단지를 구축하며 최첨단 관광리조트 단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오라관광단지에는 세계적인 호텔과 테마파크, MICE 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며 호텔과 리조트 투숙객은 객실에서 제주와 관련 최신 리조트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새로운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투숙객은 초고해상도 TV를 통해 모든 서비스를 받고, 제주의 식도락 정보와 방문지역 정보를 받아 고객이 원하는 관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의 강점인 반도체기술과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을 결합해 미래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시대에는 관광의 흐름도 중요하다. 향후 제주를 찾는 외국 관광객은 목적관광 중심의 그룹관광과 개별관광객, 그리고 가족관광으로 전환하는 일이 관광객 변화의 핵심이다.

쉽게 관광정보를 찾고 서비스를 받는 개별관광객, 목적관광객이 외국관광객의 주를 이룬다면 제주관광은 한 단계 도약한다는 의미다. 중국인 개별관광객은 알리페이로 쉽게 결제할수 있도록 모바일POS가 적용되어 신용카드가 없어도 자국에 있는 것처럼 쇼핑할 수 있다.

해외 유명 테마파크 브랜드가 있는 놀이기구의 차원을 뛰어넘는 황홀한 테마파크 체험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은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체험하고 즐길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장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으로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제주도를 준비하고 있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스티브 스필버그 감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선보인 증강현실 기술들이 오라관광단지에서 펼쳐진다.

아시아 최대 리조트로서 제주오라관광단지 여행객의 시설 이용 및 다양한 내비게이션 솔루션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우리 동네처럼 오라관광단지 구석구석을 체험하고 드넓은 단지를 이동할 때는 친환경에너지로 움직이는 전기모빌리티로 이동하며 색다른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아마도 제주오라관광단지의 첫인상을 강하게 남기는 것은 조경용 대형 미래형 LED 디스플레이일 것이다. 옥외 건축물과 조화로운 미래형 디스플레이는 아웃테리어와 예술 콘텐츠의 융합으로 제주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사랑받을 것으로 본다.

제주를 방문한 외국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제주도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최배훈 제이씨씨(주) 경영본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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