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곰이 산다… 봄꽃 가득한 갤러리에

봄날의 곰이 산다… 봄꽃 가득한 갤러리에
김지영·장경숙 개인전
  • 입력 : 2017. 02.08(수) 00:00
  •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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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의 ‘Umbrella’.

내달까지 휴애리 갤러리팡


서귀포시 소재 자연생활공원인 휴애리에서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열한번째 매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주로 꽃과 동물을 모티브로 작업하는 김지영·장경숙 작가가 휴애리 내 갤러리팡에서 각자의 작품세계를 펼쳐보인다.

갤러리 팡1에서 전시회를 여는 김지영 작가는 동물 등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작가를 중심으로 작가가 사용하는 물건, 바라보는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냈다.

작가는 상상속 이야기로 가득한 공간, 작가가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장소, 동심으로 가득한 이야기 속에서 따뜻한 느낌과 즐거움 넘치는 곳, 이러한 공간에서 상상은 그리는 사람의 마음속 공간이라 여긴다. 이는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지는 자유공간이기도 하다.

작가는 제주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개인전 4회와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한 바 있다.

장경숙의 '행복한 선물'.

갤러리 팡2에서는 장경숙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는 꽃이 좋아 꽃을 소재로 한 그림을 즐겨 그린다. 찬란한 개화의 시기를 거쳐 마침내 소멸하는 꽃의 덧없음이 삶과 닮아서이다. 작가는 각기 다른 모양과 색채를 지닌 꽃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내듯 우리네 삶이 꽃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소망해본다. 그래서 작가는 오늘도 꽃을 그린다. 이번 전시에서도 봄 향기가 물씬 나는 꽃을 주제로 한 15점이 선보인다.

작가는 제주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4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전시는 9일부터 내달 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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