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주말까지 비 또는 눈… 산간 5~20㎝ 예상

20일부터 주말까지 비 또는 눈… 산간 5~20㎝ 예상
그외 지역 예상적설량 산간 1~5㎝
  • 입력 : 2017. 01.19(목) 16:44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지역은 20일 새벽부터 밤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제주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20일 오전부터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에는 눈이 내리겠다.

 제주지역 예상적설량은 20일 새벽부터 밤까지 산간지역 5~20㎝, 그외 지역 1~5㎝이다. 예상 강수량은 새벽부터 밤까지 산간지역 5~20㎜, 그 외 지역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4℃, 낮 최고기온은 영하 4~5℃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제주도동부·남부앞바다에서 2.0~4.0m, 제주도서부·북부앞바다에서 2.0~5.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던 19일과 달리 20일 기온이 하강하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상청은 중산간이상 지역에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교통안전및 보행자 안전사고에 신경써 줄 것을 요청했다.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인 21일에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산간지역에 새벽까지 눈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은 19일 오전4시10분을 기해 제주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 및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발령하고, 제주도 산간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린 바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19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