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민심 외면한 이재용 구속 기각을 규탄한다"

"촛불민심 외면한 이재용 구속 기각을 규탄한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 19일 논평발표
  • 입력 : 2017. 01.19(목) 15:52
  • 강경태 기자 ktk2807@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국민연금이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명백한 개입을 했고 국민에게 돌아가야 할 수천억원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대해 과연 법원이 얼마만큼의 고민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연금 위에는 보건복지부, 청와대가 있었다는 숱한 증거들이 확인시켜 주고 있고 삼성이 박근혜와 최순실에게 수백원을 밀어준 사실은 주지하고 있다"며 "이 둘의 상관관계는 당연히 뇌물공여와 뇌물수수일 수밖에 없는데도 법원은 상식 밖의 결론으로 촛불민심을 외면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런 상황에서 재벌과 그 부역자들은 뿌리깊은 정경유착에 대한 반성은 고사하고 무죄를 주장하며 부패의 근원인 재벌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법원의 잘못된 판단 하나가 정경유착의 뿌리를 잘라내고 경제민주화로 갈 기회를 또 한 번 놓치게 만든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검은 촛불민심만을 바라보고 더욱 수사의 고삐를 당겨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로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06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