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귤분야 1018억원 투자

제주도 감귤분야 1018억원 투자
  • 입력 : 2017. 01.18(수) 15:59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대 및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가격안정과 재해예방 사업에 1018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고품질 감귤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토양피복(타이백) 재배와 이랑재배 사업을 확대한다. 또 지난해 첫 도입한 노지감귤 산지 전자경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대형거래처 매매참가인 참여 확대를 통해 경매물량을 확대하고 노지감귤외에 비가림 감귤, 하우스 감귤, 만감류를 경매대상에 포함해 연중 산지에서 경매를 이어갈 계획이며, 산지 전자경매 본격 추진을 위해 도비 10억을 투자, 포장상자 및 배송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풋귤 산업화를 통한 새로운 시장개척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풋귤의 출하를 허용한바 있으며, 올해에는 출하시기 조정 등 제도보완을 통해 농협 하나로마트 등 틈새시장을 이용한 풋귤상품 출하를 확대해 산업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중 조례 정비와 풋귤로 출하할 농장을 사전 지정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매시장 및 대형마트에 상품으로 출하하는데 필요한 포장 상자대 지원과 안전성검사 등에 3억7500만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귤통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감귤통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도내 전 지역 감귤원을 대상으로 숙기, 수령, 본수 등 전수조사를 실시해 정확하고 체계화된 감귤통계 시스템 구축을 완료 할 계획이다.

 감귤포장상자 제조공장 시설에도 90억을 투자해 생산비 절감과 소포장 출하를 확대하고 감귤 비가림 하우스 등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를 위해 10개사업에 589억원, 거점산지유통센터 1개소에 56억원, 유통시설 현대화 2개소에 30억원, 과실브랜드 육성지원에 9억을 지원한다.

 시설재배 감귤 냉해(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온용 온풍난방기 지원 사업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과수경쟁력 강화를 위한 참다래 조직육성 기반조성을 위한 비가림 하우스 시설 1.4ha에 필요한 사업비 5억원과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간벌목 파쇄기, 과수운반기등 지원에 4억1000만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윤창완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월중 8회에 걸쳐 현장방문 순회설명회를 개최해 감귤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감귤산업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56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