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IP(지식재산)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2월3일까지 희망기업 접수를 받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IP기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IP기업 육성사업은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식재산에 대해 집중 지원 하는 것이다.

　글로벌 IP기업으로 선정되면 전문 컨설턴트들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해외IP 권리화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특허맵 ▷특허&디자인 융합 ▷브랜드·디자인 개발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글로벌IP 경영 진단 등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사업에 대해 종합적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기업 당 최대 2억1000만원(연간 7000만원 한도)을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중소기업으로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기업이면 누구나 사업에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jeju)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하고 있거나 예정인 중소기업들이 시장 선점 효과를 얻고 지식재산권도 보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