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모태범 '쾌속질주' 기대

이승훈·모태범 '쾌속질주' 기대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제주대표로 출사표
  • 입력 : 2017. 01.16(월)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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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올해로 여섯번째 출전… 동계AG 컨디션 점검

이승훈(29·사진)·모태범(28)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여섯 번째 동계체전에서 다시 한 번 힘찬 날갯짓을 펼친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연고팀인 대한항공 소속의 이승훈과 모태범은 오는 2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종목별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경기장 또는 종목별 일정 문제 등으로 일부 경기를 본 대회 기간에 앞서 일정을 소화하기로 함에 따라 스피드스케이팅은 16일 부터 치르기로 됐다.

이에 따라 이승훈과 모태범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스타트는 모태범이 끊는다. 모태범은 첫날 남자일반부 1000m에서 대회 첫 메달에 도전하다. 최근 후배들에 다소 밀리는 경향이 있지만 관록으로 극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세대 에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차민규(23·동두천시청)가 모태범과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이어 이승훈이 1만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이승훈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장거리 간판으로,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대회 이틀째인 17일은 5000m와 500m에서 또다시 이승훈과 모태범이 메달레이스에 가세한다. 이승훈과 모태범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컨디션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벤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과 모태범이 창단된 대한항공 빙상단에 둥지를 틀면서 2012년 제93회 동계체육대회에 처음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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