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사상 첫 '1500만 시대' 눈앞

제주관광 사상 첫 '1500만 시대' 눈앞
오는 9일 돌파 예상… 한 달도 안 돼 기록 갈아치워
  • 입력 : 2016. 12.07(수) 17:29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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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이번 주 안에 1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490만2619명(내국인 1148만3649명·외국인 341만897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늘어난 규모다.

이달 기준 하루 3만명 이상이 제주를 찾는 것만 미뤄봐도 오는 9일 누적 관광객 수가 1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 관광은 지난달 13일 사상 첫 '1400만 시대'를 연 지 한 달도 안 돼 또 다시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 10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증가 폭이 둔화됐지만 제주행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휴양 및 관람' 관광객과 '레저스포츠' 관광객은 올해 11월까지 약 800만명, 149만명으로 작년보다 17.8%, 5.3% 늘었다.

크루즈 관광객 증가세와 맞물려 외국인 관광객도 38% 이상 급증했다. 국제 크루즈로 제주에 들어온 관광객은 약 112만명(11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91% 가량 치솟았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을 이용한 외국인 단체와 개별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크루즈 입항 횟수가 증가하고 크루즈 이용 입도객이 두 배 가량 늘면서 외국인 입도 증가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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