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동차 등록 매일 69대… 최초 37만대 넘어섰다

제주시 자동차 등록 매일 69대… 최초 37만대 넘어섰다
  • 입력 : 2016. 12.07(수) 11:3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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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시 지역 자동차 등록대수가 매일 69대 꼴로 늘며 37만대를 넘어섰다.

시는 11월말 기준, 제주시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만6362대 보다 2만5178대(7.3%) 증가한 37만154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제주시민 1인당 0.77대로 전국 평균 0.42대 보다 매우 높은 수준으로 교통난은 물론 주차난을 가속시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승용자동차는 30만3840대로 전년 동기 28만1186대 보다 2만2654대(8.1%) 늘었다. 승합차는 1만72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461대에 견줘 168대 감소했다. 화물차와 및 특수차는 5만407대로 전년의 4만7715대 보다 2692대가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비사업용 26만4440대(72%), 사업용 10만7100대(28%)로 나타났다. 비사업용 차량은 중형 12만6983대(48.0%)로 가장 많고 대형 6만564대(22.9%), 소형 4만4389대(16.8%), 경형 3만2504대(12.3%) 순이다.

시는 내년부터 차고지 증명제가 사실상 경차를 제외한 전차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무료 공영주차장이 단계적 전면 유료화를 추진한다. 또한 주차장 복층화와 함께 주차장을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량 관련 종합대책을 추진, 자동차 증가폭은 현재 보다 완만해 질것으로 기대한다"며 "차고지 증명제가 완벽히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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