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사고낸 20대 女 택시기사 매단채 도주

술 취해 사고낸 20대 女 택시기사 매단채 도주
  • 입력 : 2016. 12.02(금) 10:32
  • 강경태 기자 ktk2807@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를 들이받고 운전기사를 매단채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로 정모(24·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일 밤 10시 22분쯤 제주시 오라동 보건소사거리 인근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다.

 정씨는 이를 막으려는 택시기사 장모(54)씨를 매단채 1㎞ 가량을 도주하다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장씨와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 강모(23)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정씨의 승용차는 전도됐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당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5%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29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