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 한국국제학교(이하 KIS제주)의 내년 정시모집 유치원·초등학교 입학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KIS제주에 따르면 2017/18학년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정시모집에 지난해 110여명보다 2.4배 늘어나 총 26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치원을 포함한 초등학생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이 학교는 미래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초등 부속시설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KIS제주는 "외국유학에 비해 비용이 덜 들고 자녀 관리가 가능한 제주 국제학교로의 관심이 높아지는데다 KIS의 학교 이미지와 평판이 더욱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원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KIS는 창의적인 캠퍼스 분위기 속에서 학사 관리가 엄격하고 미국 상위권 대학 입학실적이 좋다는 학내외의 평가를 받고 있어 조기에 자녀를 입학시키려는 학부모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KIS제주의 2017/18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 입학 정시는 오는 3일 제주(본교)와 서울(KIS서울캠퍼스)에서 동시에 실시되고 합격자는 내년 8월 입학하게 된다. 중·고등학교 정시모집은 내년 1월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