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고창성·이정훈·김광삼 등 방출

베테랑 고창성·이정훈·김광삼 등 방출
KBO, 2017년 재계약 대상 보류선수 572명 명단 공시
  • 입력 : 2016. 12.01(목)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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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예고 이병규·홍성흔·정현욱 등 예정대로 제외

베테랑 투수 고창성(32·NC 다이노스)과 이정훈(넥센 히어로즈), 김광삼(LG 트윈스) 등이 소속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KBO는 올해 KBO리그 소속선수 중 2017년 재계약 대상인 보류 선수 572명의 명단을 30일 공시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등록된 선수는 총 680명이었다. 시즌 중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FA)가 34명, 군보류 선수 9명, FA 미계약 선수 11명 등 54명이 소속선수에서 제외됐다.

지난 25일 10개 구단이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 없는 54명까지 포함하면 총 108명이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KBO리그는 구단별로 65명까지 보류 선수를 둘 수 있다. 구단별 보류선수를 보면 두산은 59명, NC 57명, 넥센 57명, LG 54명, KIA 61명, SK 56명, 한화 60명, 롯데 62명, 삼성 49명, KT 57명이다.

각 구단이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를 포지션별로 보면 투수가 34명으로 가장 많고 내야수 11명, 포수 5명, 외야수 4명이다,

2013년 20명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고창성이 방출됐고, 이정훈과 김광삼도 팀을 떠나게 됐다. 은퇴를 예고한 홍성흔(두산), 이병규(LG·9번)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삼성 코치로 자리를 옮기는 정현욱(LG)과 방출될 김병현(KIA)이 소속구단 유니폼을 벗게 됐다. 이번에 FA 자격을 얻고도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김승회(SK)와 지난해 두산과 1+1년 조건으로 FA 계약을 했던 고영민도 방출되는 신세가 됐다.

한화와 삼성에서 방출됐던 이희근, 모상기는 KT에서 두번째 방출 통보를 받았다. 승부조작에 연루된 이태양(NC), 도박 사이트 개설을 도운 혐의를 받는 안지만(삼성) 등은 시즌 중 계약 해지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는 은퇴하거나 원소속구단과 육성선수 계약을 체결하든지 자신을 원하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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