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신산업 부흥 이끌 것 기대"

"제주 해양신산업 부흥 이끌 것 기대"
한국해양바이오학회 학술대회 24~26일 제주서
  • 입력 : 2016. 11.25(금) 00:00
  • 강시영 기자 sy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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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용암해수 활용한 바이오산업 방향 등 발표


한국해양바이오학회 정기 학술대회가 24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해양바이오학회는 해양바이오분야의 학문 발전 및 그 응용에 관한 연구의 촉진과 학술문화의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해양신소재 및 해양 천연물, 바이오수소, 해양미생물 유전체, 해양바이오에너지, 기능성 수산식품, 효소의 이용 및 해양바이오매스 생산 등 산업계에 매우 중요한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양바이오관련 우리나라 대형 국책사업연구단들의 공개발표와 공동심포지엄이 열리고 있어 국내 마린바이오연구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학술대회에는 해양생명공학연구를 통해 실제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체 발표와 학생들의 발표세션이 추가되어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열리고 있다. ㈜제이크리에이션 김동준 대표는 '제주용암해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진언선 한국해양바이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해양바이오 연구와 사업의 현재를 살피고 방향을 정비함으로써, 더 발전된 해양생명공학분야의 미래를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기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은 축사에서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는 해양바이오산업 분야를 설립목적 중 하나로 선정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작년 6월에 설립됐다"고 소개하고 "바로 옆에 위치한 용암해수산업단지 내 기업들과 연구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여 제주의 청정한 해양생물을 이용해 제품들을 대량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이어 "향후 제주에 서식하는 높은 가치의 해조류와 미세조류들을 청정하게 생산하고 표준화하여 국민이 바라는 해양 신산업의 부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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