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위스마을 죠반니 개인전

제주스위스마을 죠반니 개인전
이탈리아 오렌지브릿지와 공동 기획
11월 1~8일 스위스마을 커뮤니티센터
  • 입력 : 2016. 10.24(월) 18:51
  • 이윤형기자 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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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반니 작

죠반니 작

이탈리아 밀라노 유명작가인 죠반니 만죠니 삐아짜룽가(Giovanni Manzoni Piazzalunga)가 제주에서 한국 첫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 기획사인 오렌지 브릿지와 협동조합형 관광마을인 제주조천스위스마을이 공동 기획해 마련됐다. 제주 출신의 장성안씨가 운영하는 오렌지 브릿지는 2014년 3월 한국인·이태리인 4인 단체 회화전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추모 회화 전시회 및 퍼포먼스, 국제 밀라노 엑스포 한국의 날 기념 현대미술 400인 단체전, 한인 150인 단체전 등 밀라노에서 수십차례의 전시회를 진행했다.

 볼리비아에서 이탈리아에 입양된 죠반니는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미술원 BRERA를 졸업했으며, 국제 아트 서바이벌 TV쇼 'THE EYES'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각종 아트페어와 공모전에서 수상 경력이 있으며, 패션브랜드 'EMOXTION'과 이탈리아 UNICREDIT 은행 등과 디자인 및 인테리어 등을 협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성(性)'을 주제로 인체의 숨은 근육까지 정밀하게 표현한 작품과 '영웅', '종교'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인간은 성에서 가장 인간다워지고 진실해지며 세상은 성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해 이러한 사실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렌지 브릿지는 "죠반니는 밀라노 현지 젊은 작가 중에서도 탑(Top) 계열 작가로 동시대 작가들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밀라노 시민들로부터 '미켈란젤로의 재림'이라 불리는 죠반니의 제주 전시를 통해 도민과 여행객들에게 직접적으로 밀라노 동시대 예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시 오프닝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이며, 같은 달 8일까지 제주조천스위스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전시된다. 문의 744-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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