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3일간의 열정

제주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3일간의 열정
2일까지 가족낚시·지인망·물고기 잡기 체험 등 풍성
퀸스타2호 하루 2회 증편… 역사문화·올레길도 이색
  • 입력 : 2016. 10.01(토) 16:5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일 추자항 일원에서 열린 제9회 추자도 참굴비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방어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공

우리나라에서 참조기의 황금어장인 추자도에서 올해 9회째를 맞는 참굴비 대축제가 30일 개막, 3일간의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참굴비 대축제는 '2016년 추자도를 들썩이게 하다! 들추자! 비추자! 추자에서 춤추자!'의 슬로건으로 펼쳐지고 있다. 추자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범)는 추자의 맛과 멋을 대내외에 알리고 풍어만선을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추자도 참굴비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바다낚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공



참가자들은 참굴비 시식은 물론 후릿그물(지인망)체험, 조기따기, 그물엮기, 굴비엮기, 갯바당 바릇잡이, 가족낚시, 추자 올레길(18-1코스) 탐방 등을 통해 추자도의 숨은 맛과 비경을 만끽하고 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기간 편안하고 안전한 추자방문을 위해 정기 여객선인 퀸스타2호(제주↔추자) 운항을 하루 2회로 증편해 운영중이다.

박문헌 전 추자특보는 "고려말 최영 장군이 묵호토벌을 위해 원정중 추자도에 들러 어로법을 전수하는 등 추자에 많은 도움을 준 분으로 올해 탄생 700주년을 맞고 있다"며 "이밖에도 김만덕 할머니를 비롯한 정난주 마리아 등 우리 역사에서 유명한 분들이 추자도와 인연을 같이하고 있어 굴비축제 뿐만 아니라 추자의 역사와 문화도 함께 향유할 수 있다"고 전했다.

30일 개막한 추자도 참굴비 축제는 일요일인 2일까지 3일간의 열정을 이어간다. 사진=제주시 제공



다음은 참굴비 축제기간 여객선 운항시간.

▶퀸스타2호(씨월드고속훼리, 연락처 064-758-4233, 061-243-1927)

▷1회 : 제주 08:00 → 상추자 09:00 / 09:30 → 제주 10:30

▷2회 : 제주 11:10 → 상추자 12:10 / 12:40 → 우수영 14:10

우수영 15:00 → 상추자 16:30 / 17:00 → 제주 18:00

▶한일 레드펄호(한일고속, 연락처 064-751-5050, 061-554-8000)

▷완도 08:00 → 추자 10:30 → 제주 12:00

▷제주 15:00 → 추자 16:30 → 완도 19:00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55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