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월봉 노을해안로 자전거도로 정비

제주시, 수월봉 노을해안로 자전거도로 정비
  • 입력 : 2016. 09.27(화) 14:5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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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지질공원인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소재 수월봉 일대의 노을해안로에 자전거길이 생긴다. 특히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환상 자전거길이 신설되며 엉알길과 수월봉 등 지질공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탐방객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제주환상자전거길 이용자들의 불편이 제기됐던 수월봉 입구 사거리~자구내 포구(노을해안로) 1.2㎞ 구간에 대해 자전거도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시권 환상자전거길은 구좌읍 종달리~한경면 고산리 122㎞ 구간이다.

시는 환상자전거길에 포함된 노을해안로의 경우, 자전거와 차량이 동시에 통행하는 구간으로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상존함에 따라 이번에 사업비 3억1700만원을 투입해 갓길 포장과 안전펜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정비에 앞서 공사구간에 포함된 국가지정 문화재인 고산리 선사유적지(사적 제412호) 주변지역에 대해 지난달 26일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승인받았다.

시는 올해 말 사업을 완료,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여건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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