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검도 2년마다 우승 진기록

제주고 검도 2년마다 우승 진기록
박세연, 미르치과기 여자검도선수권 우승
  • 입력 : 2016. 09.27(화)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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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혜지, 허윤영, 박동훈 감독, 박세연(왼쪽부터)

2012년 허윤영·2014년 현혜지 바통 이어

박세연(제주고 2)이 검도 명문 제주고의 명맥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박세연은 지난 24일 서울 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미르치과기 전국여자검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제주고 출신 선수들이 2년 주기로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박세연은 이날 대회 결승전에서 학교 선배인 현혜지를 준결승전에서 물리치고 올라온 이세영(충남 온양 용화고 3)을 맞아 치열한 접전끝에 경기종료 5초를 남겨놓고 회심의 허리치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연은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도 김수연(경기 과천고 3)을 상대로 자신의 주특기인 머리치기와 허리치기로 2:0 승리를 거뒀다.

현혜지는 준결승전에서 이세영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대회 두번째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이로써 제주고는 제5회 허윤영(경북대), 제7회 현혜지에 이어 박세영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격년제로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낳았다.

이와 함께 박세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내년까지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주고 출신 국가대표 허윤영은 대학·일반부에서 3위에 오르며 제주고 출신 선수 3명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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